전략

`20.3.22. 전략, 대체 언제부터 분할 매수를 해야하나

자유로운 인생을 위하여 2020. 3. 22. 16:51

이번 시장도 30% 빠졌다. 회복까지 어느정도 걸릴 것인가.? 아니 하락을 멈추고 대세회복이 오는 시기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해야하는가가 훨씬 중요한 것 같다.

 

`20.3.14. 베어마켓(약세장) 회복에 보통 얼마나 걸릴까?(차분하게 시장 바라보기)에 따르면 20% 이상 빠진 이후 최고점을 회복하기까지 평균 24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사태에서는 급속도로 장이 빠졌고 베어마켓까지 19일만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미국장이 베어마켓이 된 직후(3/11) 한국장은 당시 코스피 기준 1,908pts 대비 17.9% 하락한 1,566pts까지 떨어졌다.(심지어 전날은 1,439pts로 24.5%까지 빠졌었다.)

한국은 수출주도국가, 즉 다른 말로하자면 세계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국가임을 생각해볼 때, 아무리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세에 도달했어도,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 한국 경제 자체의 기대 수익과 성장성이 떨어질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즉, 중국장이 빠져도 미국장이 빠져도 빠지는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져야함은 당연한 흐름

 

한국장은 미국장에 의해 움직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 우선 미국장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Trading dates to reach new bear market.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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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대비 종합주가지수가 20% 빠지는 Bear Market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거래일을 정리해보면, 평균 113일이 걸렸고 이번엔 19일이 걸렸으니, 평균대비 약 6배빠르게 베어마켓에 도달했다.

그나마 가장 최근인 2008년도에 베어마켓에 도달할 때까지 188일 걸렸고, 들어간 이후 최저점을 찍는데는 167일이 걸렸다.

2008년대비로보면 10배정도 빠른 속도고, 비례식으로 굳이 계산하자면, 3월 11일 이후 16거래일 정도에서 최저점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계산해보면  4월 2일이 최저점을 보여주는 날이라고 본다.

이건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계산이므로 참고를 하면 좋을 듯 하다.

 

 

이번엔 다른 관점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 수 증가세를 통해 살펴보자.(이번 세계 경제 버블을 건드린 트리거다. 결국 현재는 실물경제와 연관이 있지만. 이 상황을 만든 트리거는 항상 예의주시해야한다. 그리고 미국은 지금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상태다.)

 

 

 

우선, 바이러스라는 것이 한번 국경을 넘어 전파되기 시작하면, 그 흐름은 상당히 비슷한 추세로 흘러가므로, 우리나라와 세계각국의 증가세 추이는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 미국 및 유럽 등은 아예 통행을 금지하는 Red Zone을 설정했기에 한국 및 중국보다는 그 증가 추이가 조금 빨리 꺾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18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강해졌고 3/8쯤부터 진정국면에 들어섰다.(semi-log 그래프로 봤을 때, 2/18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급격히 늘어남을 볼 수 있다.)

 

 

 

전세계로 봤을땐, 3월 13일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큰 오름폭에 들어섰고, 이를 한국과 비교하면 4월 2일쯤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미국 및 유럽은 아시아보다 더욱 강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확진자 증가세를 계속해서 보아야할 것이다.

 

S&P 500 시장 기술적 분석

 

 

추세선으로 지지선을 연장해보았을 때, 이미 저항은 뚫렸다. 언제나 지지선이 뚫리면 추가하락을 예상해왔었다. 강력한 힘으로 2008년 이후 3배나 상승했던 S&P500 지수의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VIX지수를 보면 2008년도 리먼사태대비(`08.10.23., VIX 89 the highest, `08.11.19., 80으로 second high 보여주고 하락) 현재 비슷한 수준으로 VIX지수가 높이 상승했다.

 

 

 

S&P500은 VIX 지수가 최고점을 찍고 나서 약 5게월의 간격을 두고 최저점을 맞고 우상향을 시작했다.

여기서 보려는 점은 VIX지수 최고점 후 5개월이 아닌, VIX 지수는 하락장시 실제 지수 흐름에 선행했다는데 있다. 즉, VIX최고점을 찍었으니 향후에 지수도 최저점을 보여줄 것이라는 공산이다. 

 

 

 

그리고 지금 VIX는 85를 찍고 내려와서 66에서 저번주 금요일(`20.3.20.) 장을 마쳤다.

이제야 고점을 한번찍어본 VIX. 아직 지수하방은 열려있다.

 

지수인버스와 레버리지

미국장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한다면, 이에 대한 대응이 들어가야할 것이다.

일전에 이미 S&P500 인버스에 투자한 적이 있지만, 타이밍을 한번 잘못가져가니 10프로 수익을 봤어야하는 게 그냥 본전에서 팔게되는 어처구리 없는 상황이 일어났다.

한국 시장에 있는 파생상품을 거래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3월 16일 미국장 하락을 보고 한국시장의 미국 인버스 상품을 3월 14일에 투자했다. 

물론 3월 14일 미국장은 상승할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3월 16일 장전 하락폭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해서 금요일에 미국지수 인버스에 넣었는데, 당일 미국 지수가 너무 큰 상승을 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계좌를 열어보니 그저그런 수준이 되었다. 

미국지수에 투자를 하는 것은 한국장이 끝나갈 무렵, 당일 미국장이 어떻게 될지까지 생각을 하고 들어가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루하루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하루마다 짧게 먹고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지수투자는....

확신이 드는 날이 생기면, 지수 인버스, 지수 레버리지에 들어가자.

그리고 시장이 상승기로 접어들었으면, 지수 선물 레버리지에 들어가서 빠르게 복구하자.

 

신용잔고

청소가 되고있다.

 

 

 

게다가 19일 추가하락으로 담보율을 지키지 못한 계좌에서 20일 장초에 많은 반대매매가 나왔을 걸 고려하면 신용잔고는 현재 7조 근방으로 예상된다.

이 신용잔고를 열심히 털어댈 것이다. 깔끔하게 청소가 된 Market에서 쇼핑을 하도록 하자.

 

예상된 2차하락과 지지테스트

일전에 공매도 금지 후 헷지플레이어들의 시장 엑시트와 기존 공매도 상환을 위해 주가를 낮춰놓고 매수하여 상환할 것을 예상한 2차하락이 나왔었다.

하지만 난 그에 대한 대응을 확실하게 하지 못했다.

방향을 정했으면 욕심을 버리고 내가 그린 스토리대로 움직였어야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이제 지지테스트를 통과하는 그 순간까지 투자는 없다. 단기 호재에 의한 하루짜리 거래만 있을 뿐이다.

 

기타

또한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주가로 쭉 뺄수있다. 특히나 이런 공포장이라면 더욱 가능하다.

시스템적으로 신용물량은 담보비율을 못맞추면 자동으로 날아간다. 그럼 개인의 신용물량은 당연히 날아간다.

그리고 개인들이 영리해져서 어느정도 하락에는 버틴다. 즉 거래량 없이 밑으로 내릴 수가 있다.

그리고 1차 목표가격에서 개인들의 공포는 극대화되고 손절 물량이 나온다. 

그럼 세력은 그 물량을 받는다.

그리고 또 내려서 2차 목표가격으로 주가를 끌어내린다. 

개인은 또 다시 공포 극대화로 물량을 손절한다.

하락을 몇번을 줄지는 모르지만 그들과 Mr. Market이 생각한 합당한 가격선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그 이후 세력들은 편하게 쇼핑을 시작하고, Mr. Market은 묵은 때를 벗고 천천히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간다.

 

달러인덱스 하락과 환율 하락
이는 달러릐 가치가 딸어졋음에도 한국원의 가치가 더 떨아졌다는 의미. 신용경색인가?

 

욕심과 희망회로를 버리고 인내와 노력을 들고 전쟁에 임하며, 다양한 무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결정을 했으면 때를 기다리고 그 때에 박력있게 행동하는 행동주의 전략가